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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문화나눔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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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12.

12월 3일은 세계장애인의 날이다. 서울시가 제시한 무장애 관광도시에 대한 비전, 부산배리어프리영화제 등 장애 없이 누구나 즐기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문화가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4년 실시한 장애인 실태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문화 및 여가 활동은 TV 시청이 96%를 차지하고 감상·관람은 7.1%에 불과했다. 이처럼 조금 다르고, 조금 덜 가졌다는 이유로 ‘소외’라는 그림자가 따라다니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지 고민해본다.

문화이슈 - 문화를 나누는 사람들.주문과 다른 음식이 나오는 레스토랑이 있다. 바로 치매 노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팝업 레스토랑. 이곳에서 손님들은 당황스러운 일이 생겨도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식사를 즐긴다. 서로를 이해하고 벽을 허무는 것이 진정한 나눔의 의미가 아닐까. 연말을 맞이해 재능 기부와 자원봉사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외로운 마음을 보듬고 문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 새해를 앞둔 12월,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문화생활을 소개한다.                  나만 몰랐던 문화나눔 BEST 4.   12월 3일은 세계장애인의 날이다. 서울시가 제시한 무장애 관광도시에 대한 비전, 부산배리어프리영화제 등 장애 없이 누구나 즐기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문화가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4년 실시한 장애인 실태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문화 및 여가 활동은 TV 시청이 96%를 차지하고 감상관람은 7.1%에 불과했다. 이처럼 조금 다르고, 조금 덜 가졌다는 이유로 소외라는 그림자가 따라다니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지 고민해본다.  01. 함께이기에 기적을 나누는 문화 - 나눔 티켓 지역 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연을 만날 수 있고,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을 지원한다면 삶의 일부인 문화생활의 가치를 누리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은 줄어들지 않을까? 문체부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문화누리카드, 길 위의 인문학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과 기업도 나눔콘서트, 기부 파티와 같은 문화행사 티켓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좋은 일을 하고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나눔티켓은 문화예술단체로부터 객석을 기부 받아 저소득층이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문화감수성을 개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이는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사회복지사, 통합문화이용권 담당자에게 제공되는 할인 혹은 무료티켓 서비스로 온라인예매와 전화예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나눔티켓은 문화예술단체가 저소득층의 관람기회 확대를 위해 기부한 티켓이기 때문에 양도가 불가능하고 본인 확인 후 티켓 수령이 가능하니 신분증 지참은 필수!     한 줄 코멘트 | 어느 공연전시를 봐야할지 고민된다면 매주 월요일 발간되는 나눔티켓 문화소식에서 추천하는 공연을 눈여겨보자.     02.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누는 문화 - 복권기금 문화나눔 복권을 사는 게 문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고 문체부와 복권위원회가 함께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복권기금을 이용하여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이나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성장을 도모한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 외에도 정부부처와 기업들의 협찬 및 기부를 통해 이뤄지고 다양한 문화주체들의 협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소외지역의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지역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사업과 월 최대 8만 원을 지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 역시 복권기금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어쩌면 복권의 진짜 가치는 당첨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전국 방방곡곡 나눔의 향기를 전파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한 줄 코멘트 | 신나는 예술여행의 12월 일정: 신명, 감동, 재미가 함께하는 전래놀이 마당극 호호호 호랭이가 강원도 대포초등학교를 찾아간다.    나누는 순간만큼은 다름이 없는 문화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 지난 9월, 서울 세종 문화회관에 투명하고 맑지만 어딘가 강렬한 마림바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말렛(마림바 연구 스틱)을 쥔 손이 현란하게 마림바 위를 두드리며 지나갔다. 연주자는 세계최초 맹인 타악기 연주가, 마림비스트 전경호. 그는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타악기 마림바에 매력을 느껴 장애를 뛰어넘어 예술가로 거듭났다.   장애인 예술가들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도록 돕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2015년 설립되어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이음은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창작, 발표, 교류 공간 등을 확보하고 장애인 문화예술진흥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정을 빛내는 장애인 예술가들과 열린 공간에서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기쁨을 누려본다.    한 줄 코멘트 | 12월 17일까지 장애인극단 애인만의 독특한 호흡으로 전하는, 페르난도 아라발의 전쟁터 산책을 만나볼 수 있다.  마음의 장벽까지 허무는 문화 - 서울역사박물관,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 저는 사람들에게 빛을 가져다 줘요.  외톨이 소년 앙리에게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찾아 밝히는 특별한 힘이 있다. 앙리의 순수함이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영화 앙리앙리를 12월 23일 서울역사박물관, 토요 베리어프리 영화관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한 편의 영화 관람을 통해 관람객 모두가 시청각을 넘어 마음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해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어 만든 배리어프리(barrier free)영화는 인기 배우들과 많은 감독들의 재능기부에서 시작했다.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공연이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에는 서울역사박물관이 매 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무료로 토요 베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 줄 코멘트 | 토요베리어프리 영화관은 오후 1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다. 총 224석(휠체어석 8석 별도)으로 선착순 입장이니 누구보다 빠르게 입장할 것! INFO   각종 공연을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공연애호가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할인, 문화릴레이티켓! 총 17개의 국공립단체가 참여하는 문화릴레이티켓은 해당 단체의 공연을 관람한 종이티켓이나 문화콕 앱을 소지한 사람에 한하여 다른 공연의 관람료를 할인해 주는 티켓 할인 서비스다. 국악, 연극, 뮤지컬, 연주회까지 장르도 다양해 골라보는 재미까지 동반된다. 공연 정보는 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눔티켓 복권기금 장애인문화예술원 2017년 연극블루하츠 뮤지컬 국악콘서트 2017국립극장제야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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