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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9.26.
“사람이 모이는 것은 시작을 의미한다.” 자동차의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의 말이다. 사람과 사람이 모이면 이야기가 생겨나고, 이야기가 하나둘 모여 역사가 된다. 모든 역사는 사람들 간의 작고 사소한 만남에서 비롯된 셈. 그리고 가벼운 만남이라도 시작하기 위해선 시간과 장소라는 물리적 요건이 필요하다. 흘러가는 시간처럼 장소도 변하거나 사라질 수 있지만, 그대로 남아 우리의 이야기를 간직하기도 한다. 인연이 시작되고 만남의 계기가 되는 특별한 장소에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