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볼래 느껴볼래
월별 문화이슈 선택
2017 08.14.
매일 오가는 무미건조한 길에서 문득 주변을 둘러보니 다 똑같은 유리 빌딩에 숨이 막힌다. 출근을 잊고 휴대폰도 놔둔 채 훌쩍 이길 저 길로 나서 해방의 순간을 느끼고 싶다. 목적지 없이 나만을 위해 걷고 내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특별한 여행.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사업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경험하는 걷기여행의 중요성을 인정했다. 그동안 앞만 보고 걸었다면, 스토리가 있는 길 위에서 내 그림자를 따라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