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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국가] 국가를 변화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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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2.28.

예로부터 문화는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해 왔다. 그 예로 실크로드의 형성을 통해 동서양은 서로의 문화를 접하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다른 나라의 문물을 유입함으로써 발전하는 문화의 특성은 오늘날에도 다르지 않다. 글로벌 문화 교류를 통해 우리는 문화 예술을 발전시키고 위상을 제고하며 나아가 국가 브랜드도 홍보할 수 있다. 그 교류의 통로 중 하나는 바로 한류다. 한류를 매개체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한국 문화가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문문화이슈 [1+1, 문화 시너지]‘일 더하기 일’은 무엇일까. 귀요미? 야근? 산술적인 정답은 둘이지만, 경우에 따라 둘 이상의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두 나무가 가까이서 함께 자라면 그 뿌리들이 엉켜서 주위의 토양을 더욱 좋게 만들 듯이 시너지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문화와 다른 무엇이 만나 문화 전변에 크나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문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편집자주]Chapter 4. 문화 + 국가 = 국가를 변화시키다예로부터 문화는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해 왔다. 그 예로 실크로드의 형성을 통해 동서양은 서로의 문화를 접하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다른 나라의 문물을 유입함으로써 발전하는 문화의 특성은 오늘날에도 다르지 않다. 글로벌 문화 교류를 통해 우리는 문화 예술을 발전시키고 위상을 제고하며 나아가 국가 브랜드도 홍보할 수 있다. 그 교류의 통로 중 하나는 바로 한류다. 한류를 매개체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한국 문화가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흐르는 문화, 변화하는 국가커뮤니케이션 이론의 개척자 칼 볼프강 도이치는 문화전파이론을 통해 인류 역사의 발전은 서로 다른 문화의 끊임없는 접촉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교류가 빈번한 곳일수록 문화가 발전한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한국의 상징처럼 통하는 김치도 결과적으로는 문화 교류를 통해 탄생했다. 임진왜란 전후 유입된 고추가 소금물이나 향신료만 사용했던 김치의 원형과 만나 새롭게 탄생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음식에 고추가 사용되는 비율을 생각해 보면 해외 식재료의 전파가 온 나라의 식문화를 바꿔버린 셈이다.백범 김구는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서도 부유함이나 강력한 힘보다 문화강성대국을 추구할 만큼 문화의 힘을 높이 샀다. 그런 김구 선생의 바람에 답하듯 한국의 문화는 ‘한류’라는 문화현상을 통해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 한국일보의 ‘[2016 차이나 포럼] 세션2-한류는 경제다’에 따르면 한류가 창출한 경제효과는 2015년에 이미 15조 원을 넘어선 상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있다. 현지와 소통하지 않는 한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문화 교류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한류가 문화현상으로서 더욱 경쟁력을 가지려면 다른 나라의 문화와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문화 교류를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리에 대해서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류의 중심을 이루는 게임, 드라마, 영화 등도 우리나라를 알리는 데에 효과적인 방법이나 한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한국문화의 본질을 알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과학성을 인정받은 언어인 한글이나 독창성이 돋보이는 전통문양이 그 예다. 한국 문화가 지속 가능한 생명력을 가지고 세계에 퍼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자 ‘한국바로알림서비스’코리안 기모노, 기무치, 일본 땅 독도, 일본해…한국 사람이라면 이 단어들의 문제점을 바로 찾아낼 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고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정보가 없는 외국인들은 문제점을 알아차리기 힘들 터이다. 그러나 이런 오류가 모이면 한국에 대한 국가 이미지가 잘못 형성될 수 있으니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해외에 산재해 있는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싶으나 언어 등 여러 장애물 때문에 좌절했다면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이용해보자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해외 오류정보에 대한 시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운영하는 ‘한국바로알림서비스’는 해외에서의 한국 관련 오류정보를 인터넷과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신고·접수·처리하는 국민 소통 창구로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관련 오류를 발견하고 홈페이지에 신고하면 검토 후 공식서한 발송 등 오류를 시정에 착수하며 신고자에게 상황, 결과를 안내해 준다. 오류는 신고 내용에 따라 최대 3년까지 모니터링하여 관리된다. # 전통예술을 통한 문화외교 강화 ‘전통예술해외진출지원사업’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진행되는 전통예술 관련 행사 및 공연이 많이 진행되고 있고, 해외로 나가는 전통 예술 공연단도 느는 추세다. 이렇게 전통예술을 홍보하기 위한 일을 하는 단체를 지원함으로써 전통예술의 확산을 꾀하는 사업이 바로 ‘전통예술해외진출지원사업’이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전통예술해외지원진출사업은 사업수행에 적합한 공연예술 단체 및 기관, 전문 기획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통예술 민간단체의 해외 계기성 행사 지원을 통한 문화외교 강화가 목표다. 재외한국문화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전통예술 민간 예술단체의 대외교류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1년에 2차 공모를 통해 단체를 선정하며, 지원 규모는 신청사업의 특성 및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 세계 속 작은 한국 ‘세종학당’영화 <예스맨>에서 항상 부정적으로만 살던 칼 알렌(짐 캐리)은 긍정적으로 살기 강연을 듣고 모든 일에 “예스”라고 대답하기로 한다. 그 후 다양한 일에 도전하는데 그중 하나가 한국어 배우기이다. 그가 어눌한 발음으로 “청주 날씨는 어때요?”라고 말할 때는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진다. 세종 학당은 칼 알렌처럼 한국 밖에서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을 위해 마련된 장소다.    올해로 십 년을 맞이하는 세종학당은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처음 세워진 이후 현재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있다.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문화 외교단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5월 중국 항저우에서는 한국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세종문화아카데미’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세종학당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직접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원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권역·지역별 수요에 맞춰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 스타와 함께하는 한글공부 앱 ‘단비’다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렇다. 힘든 외국어 공부를 조금이라도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공부하려는 언어로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읽는 것이라고 한다. 국제 연애도 외국어 실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다. 외국인과 연애하다 보면 끊임없이 만나고 이야기를 하며 발전하는 감정 속에서 외국어 실력이 쑥쑥 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공부하면 어떨까? 스타의 손글씨를 따라 쓰면서 공부를 하면 없던 의욕도 생길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손글씨도 보고, 공부도 한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바로 ‘단비(DANBI)’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지원 사업자 ‘두모어(DoMore)’가 한류스타와 한글을 융합한 교육 서비스 ‘단비’를 출시했다. ‘단비’는 한류융합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략적으로 진행된 민관 협업프로젝트로, 한류스타·한글·교육·IT가 다차원적으로 결합하였다. 100%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F(x) 루나, 레드벨벳 아이린, 아스트로 차은우, 배우 한지민, 배우 진구 등 총 5명의 한류스타들이 참여했다. 스타들의 손글씨를 따라 써보는 기능을 비롯하여 회화청취, 음절학습, 필수대화 100선 등 다양한 교육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INFO기술의 발달로 더욱 쉬워진 문화적 교류와 융합은 세계적으로 점점 가속화될 것이고, 이 흐름은 막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국제결혼과 이민 등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인 한국인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세계 각국의 아이들은 물론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조금 다른 문화를 가진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될 예정이란 뜻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외국의 문화를 편견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고, 여러 문화를 접하며 성장하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 앞으로 국제 교류가 더욱 활발한 사회에서 살아갈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의 다양성을 보여 줄 방법들을 소개한다.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자세히 보러가기 전통예술해외진출지원사업 자세히 보러가기 세종학당 자세히 보러가기 단비 자세히 보러가기 국립민속박물관 다문화꾸러미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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