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5.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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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1.31.
8년차 직장인 강 모씨(34세)는 지난해 한 중견기업의 팀장이 됐다. 늦게까지 이어지는 야근, 주말 없이 계속되는 출근하며 성과 우수 부서·직원 시상도 받았다.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성과도 큰 한해였다. 그러나 문득 부서 내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것을 느꼈다. 늘어나는 업무량에 지쳐 퇴사까지 고민할 정도로 부서원들이 지쳐가고 있던 것이다. 강 씨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쇄신시키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을 고민하다 ‘문화가 있는 날’을 알게 되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영화관이나 박물관뿐만 아니라 공연장, 스포츠시설 등 다양한 공간을 할인 및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전국 8개 시·도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매월 강 씨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연극·영화·뮤지컬 등을 함께 관람하고, 공연이 끝난 뒤 티타임을 가지며 공연의 관람평은 물론 서로의 고충에 대해 터놓고 소통하고 있다. 덕분에 회사 내 분위기는 점점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