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문화이슈
2019년 5월 - 끝이 없는 즐거움, 문화콘텐츠
9월의 문화생활, 절친 크로스!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는데도 신기할 정도로 죽이 잘 맞는 친구가 있다. 기억조차 나지 않는 순간부터 쭉 함께 해왔던, 안 어울릴 듯 의외의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사이. 문화예술에도 그런 조합이 있다. 바로 장르와 장르, 시대와 시대가 섞이는 크로스오버 공연! 좀처럼 만나지 못했던 관계가 교차되고 새로운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크로스오버만의 독특한 매력 아닐까. 선선한 날씨에 혼자보다 여럿이 모이기 좋은 9월, 색다른 문화공연을 즐겨본다.
만나면 참 좋은 문화
서로 취향이 달라서, 약속을 잡기 어려워서 그동안 혼자서 즐기는 문화생활에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같이 만나서 즐겨도 좋은 때다. 혼족 문화만큼이나 사람을 만나서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모임도 늘고 있다. 좋은 것은 같이 즐겨야 더 맛있고 멋지게 느껴지는 법. 그래서인지 최근 서로 다른 분야가 만나 특별한 제품이나 콘텐츠를 만드는 ‘콜라보레이션’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소셜다이닝과 콜라보레이션처럼 함께 하면 더 즐거운 문화에 대해 살펴본다.
해방감을 느끼는 선수는 나야 나
아직도 휴가를 가지 못했다면 에너지를 충전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손 까딱할 힘도 없다는 귀차니즘은 털어버리자. 우리 안에는 그동안은 몰랐던 마지막 필살기가 숨겨져 있다. 기분 전환하는데 필요한 건 뭐? 스피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고 야구선수 요기 베라는 말했다. 여름이 끝나기 얼마 안남은 지금이 바로 스포츠 정신이 필요한 때. 지친 몸에서 해방되는 독특한 체육문화를 소개한다.
나를 재발견하는 체험놀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날. 주변 눈치만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존재감이 사라지는 날.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바쁜 일상에 치이는 날에도 누군가 그런 자신을 이해해주면 마음 한쪽이 든든하다. 나를 잃어버린 것 같은 때, 잊고 지낸 내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본모습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연의 활력에너지를 체험하면서 나를 재발견하고, 새롭게 태어나 더불어 살아가는 힐링 이야기.
걸어볼래 느껴볼래
매일 오가는 무미건조한 길에서 문득 주변을 둘러보니 다 똑같은 유리 빌딩에 숨이 막힌다. 출근을 잊고 휴대폰도 놔둔 채 훌쩍 이길 저 길로 나서 해방의 순간을 느끼고 싶다. 목적지 없이 나만을 위해 걷고 내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특별한 여행.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사업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경험하는 걷기여행의 중요성을 인정했다. 그동안 앞만 보고 걸었다면, 스토리가 있는 길 위에서 내 그림자를 따라 걸어본다.
해방된 그날과 함께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이 모여 큰 함성이 된다. 대한 독립 만세! 자유 시대 만세! 사람들의 뜨거운 마음이 모이는 곳은 어디든지 기쁨의 소리로 가득차고, 그 외침이 가슴과 가슴으로 울려 퍼질 때 우리는 해방감으로 하나가 된다. 한국은 광복절 기념행사, 영국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려 근현대사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축제 시즌 8월. 빛바랜 과거를 떠올려 내 마음의 해방코드를 찾는다.
혼자라서 더 특별한 이색문화열전
본격적으로 휴가를 떠나는 7월 중순부터 열흘간 문화포털 페이스북에서 나를 해방시키는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댓글엔 유난히 ‘혼자’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또한 혼영, 혼쇼, 혼카 등 혼자 즐기는 문화생활의 해방감이 크다는 의견만 전체의 15%를 차지한다. 국민들의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이유 1순위는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76.7%)’라는데, 점점 부담스러워지는 가정, 학교, 직장, 인간관계 등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고 한번뿐인 인생에서 나부터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박물관에서 세계여행을! - 숨은 보물찾기
어릴 때 하던 보드게임은 작은 방 안의 우리를 세계 곳곳으로 데려다 주고는 했다.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프랑스에 가서 에펠탑을 세웠고 이집트에 가서 피라미드를 소유했다. 우리는 보드게임 외에도 비행기를 타지 않고 세계 곳곳을 누비는 방법을 알고 있다. 바로 그 나라의 문화유산을 보고, 느끼고, 그 안에 담긴 역사를 이해하는 것! 숨은 보물을 찾으며 세계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평창에서 여름나기
평창하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이 떠오르지만, 사실 평창과 7월은 꽤 연관이 깊다. 평창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시기는 2011년 7월이었고, 2017년 7월부터 평창올림픽 입장권 소지자는 양양국제공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11가지 테마형 시티투어 상품과 평창대관령음악제도 7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내년을 기다리며 활기를 띄고 있는 평창의 여름을 만나다. 겨울이 아니어도 시원한 평창에서 여름나기, start!
도심에서 즐기는 문화 바캉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도심이 적막할 거라는 편견을 버려! 차가 없는 도심을 다양한 공연과 축제들이 가득 채운다. 공연·전시계에서 여름은 연말과 더불어 최대 성수기다. 장마와 이후 찾아오는 무더위에 야외 활동을 피하고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급증하기 때문. 티켓 하나로 떠나는 즐거운 휴가. 도심에서 즐기는 문화 바캉스!
여름아 놀자, 2017 휴가 트렌드
럭키 세븐, 숫자 ‘7’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행운의 숫자로 통한다. 7이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는 데에는 기독교적, 천체적인 관점 등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한다. 그 기원이 합리적이든 비합리적이든 언제나 가장 인기 있는 숫자임은 분명한 사실. 숫자 7이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고, 소망을 갖게 하듯 7월은 사람들에게 휴식, 여유, 충전의 시기로 여겨진다. 노동시간 1위 한국인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7월에는 무엇을 하든 다 좋다! 여름휴가 정보를 알차게 담은 요약서, 7월의 문화이슈
문화가 있는 날, 햇살 한 스푼
한동안 마법의 가루 ‘라면 스프’에 모두가 열광했다. 각종 찌개와 국, 탕 음식을 만들다 맛이 안 나면 무조건 라면 스프부터 넣는 모습은 우리에게는 이미 친숙하다. 이처럼 가루 한 스푼 넣었을 뿐인데 맛이 넣기 이전과 확연히 다른 이유는 매콤하고 자극적인 MSG가 얼큰한 맛을 살려주고 진한 감칠맛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밋밋하고 재미없는 그저 그런 하루를 즐겁게 만들고 싶다면? 일상에 마법의 한 스푼을 넣자. 햇살 좋은 날 문화 한 스푼, 문화가 있는 날 햇살 한 스푼!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