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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를 만나러 가요, 호이 호이!

문화포털 기자단 2015-11-02
둘리를 만나러 가요, 호이 호이!

둘리를 만나러 가요, 호이 호이!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으음 알 수 없는 둘리 둘리~ 빙하 타고 내려와 친구를 만났지만~”

 

익숙한 노래지요. 바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의 주제가입니다. 둘리가 1983년에 우리와 처음 만났으니 어느새 32살이 되었네요.

 

아이들에게는 아기공룡 둘리 만화 속으로 들어가 볼 기회를,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해주는 둘리 뮤지엄이 실제 만화 속 배경이었던 도봉구 쌍문동에 세워졌습니다. 이 때문에 온 가족이 즐겁게 전시를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린이들과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이 함께 유대를 느끼며 행복해 할 수 있는 색다른 오감 체험형의 문화공간 둘리 뮤지엄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둘리 뮤지엄을 한눈에 보는 조감도 ⓒ 문화포털 기자단 이난희

 

 

 
 

빙하 속에 갇힌 둘리 조형물 문화포털 기자단 이난희

 

 

  

 
1매직어드벤처 문화포털 기자단 이난희

 

 

둘리 뮤지엄은 뮤지엄 동과 어린이 만화 도서관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뮤지엄 동 건물 로비에 들어서면 천장에 달린 커다란 빙하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둘리야~ 둘리야~’ 하며 둘리를 찾는 엄마 목소리가 들려오면, 빙하 속의 둘리가 눈을 깜박이며 깨어납니다. 큰 빙하가 깨지면서 둘리가 있던 빙하가 한국까지 떠내려오는 에피소드를 연출한 장면이랍니다. 뮤지엄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이곳을 시작점으로 신나는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입구에서 얻은 마법의 힘으로 매직 어드벤처라는 곳에서 둘리에 관한 모든 것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둘리 엄마를 구하는 곳이지요.

 

사고뭉치 둘리네 집에서 호이 호이란 주문을 외치면 버블 나무가 마법처럼 환하게 밝혀집니다. 어린이 친구들은 아주 큰 소리로 주문을 외칠 수 있답니다. 갇혀있는 둘리 엄마를 구할 수 있는 바요킹과 싸워요라는 곳에서는, 친구와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신이 나는 곳입니다. 모든 임무를 끝내고 맨 마지막에 둘리네 사진 스튜디오로 오면 둘리와 둘리의 친구들인 또치, 도우너, 마이콜 등과 함께 멋진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2층 둘리 만화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재현한 코믹테마타운 문화포털 기자단 이난희

 

 

2층으로 올라가 보면 코믹테마타운이 있습니다. 이곳은 만화 속에 등장하는 고길동 아마존 표류기’, ‘둘리와 친구들의 저승행차’, ‘마법의 피라미드 여행이야기를 재연한 공간입니다. 둘리와 친구들로 인해 아마존에 갇힌 고길동 아저씨를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어느새 타잔처럼 지내는 고길동 아저씨의 모습을 보면서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마법의 피라미드 여행코너에서는 으스스한 분위기로 자신도 모르게 바짝 긴장하게 됩니다. 피라미드 속 보물을 찾기 위해서 무시무시한 귀신과 괴물을 마주치게 되는데요. 중간중간에 깜짝 놀랄 특수효과들이 있어서 마음을 단단히 먹지 않으면 울어버리게 되는 곳이랍니다.

 

 


 

 둘리를 탄생시킨 김수정 작가와 관련된 코너 문화포털 기자단 이난희

 

 

2층 한편에는 둘리를 탄생시킨 김수정 작가와 관련된 코너가 있습니다. 캐릭터 스케치 당시 사용했던 책상, 컴퓨터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수정 작가가 둘리를 연재했던 많은 만화책도 책장에 가득 차 있어 둘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만화 제작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고 영상 체험도 할 수 있어 흥미로운 곳입니다. 둘리 캐릭터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어린이가 직접 색칠하며 즐거워하는 곳입니다.

 

 

 


소인국을 탐험한 것처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드림스테이지와 옥상 미로공원’ 

문화포털 기자단 이난희

 

 

3층 드림스테이지는 둘리 소인국을 바탕으로 소인국을 탐험하는 만화 속 공간을 똑같이 만들어 놓은 공간입니다. 이밖에도 숲 속 가득 잔디마당’, ‘흔들흔들 시계추’. ‘꼬불꼬불 빵 속 탐험’, ‘몰캉몰캉 쿠션 세상이라는 곳에서 소리도 지르며 뛰어놀 수 있답니다. 인공 암벽도 오르고 미끄럼도 타면서 마냥 신이 난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하 1층의 상영관 문화포털 기자단 이난희

 

 

지하 1층에 있는 상영관에서는 12분 분량의 만화 ‘3D 둘리의 숲 속 환상여행을 볼 수 있습니다. 둘리와 친구들이 환경을 파괴한 파리 대왕과 개구리들을 물리치고 깨끗한 숲 속을 되찾는다는 내용인데, 3D의 효과로 만화 속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이 만화 도서관인 도서관 동 문화포털 기자단 이난희

 

 

뮤지엄 동을 다 둘러보고 나면 옆 건물의 어린이 만화 도서관인 도서관 동으로 가서 다양한 책들을 볼 수 있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만화와 동화책을 포함한 6,100여 권의 책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 방에서는 그림책, 만화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지역 자원봉사자가 있어 어린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둘리 뮤지엄은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의 미소를 선물로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녀들의 손을 꼭 잡고 호잇~! 호잇~!’를 외치며 신나는 여행을 체험해 보세요.

   

 

* 전시 정보

- 기관명 : 둘리 뮤지엄

- 주소 : 서울 도봉구 시루봉로 16

- 관람 시간 : 오전 10~오후 6(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11일 휴관)

- 홈페이지 : www.doolymuseum.or.kr

- 문의 : (02) 990-2200

 

* 참고 자료

- 둘리뮤지엄 홈페이지 : www.doolymuseum.or.kr

      

 

- 작성자 : 문화포털 기자단 이난희() / 정미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