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작품을 통해 본인의 사상과 경험, 그리고 추구하는 미래를 담아내곤 합니다. 때론, 독자들은 그런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작가의 의도와 본인의 이야기를 연결해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작품이라는 매개를 통해 작가와 독자가 이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신기술 문화예술을 만드는 작가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을 마련했습니다. 문화포털과 함께 서로를 이어 주는 신기술 문화생활 전시를 만나볼게요!

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

- MZ세대 작가가 생각하는 예술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나 재치있는 말투 하나만 갖고 있어도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흔히들 우리가 알고 있는 MZ세대 크리에이터들은 자신들이 만든 콘텐츠를 #해시태그 하여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요즘 MZ세대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생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 에서는 엔데믹을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젊은 창작자들이 현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단순하게 재미나 흥미 요소를 넘어서 오늘날의 풍경을 유쾌하게 해석하거나, 생태학적 접근법을 통해 신개념 예술 콘텐츠를 각종 다양한 영상, NFT 기술을 활용한 체험 공간 등을 제공합니다. MZ세대 작가들이 보여주는 대체불가능한 문화 예술 세상이 궁금하다면 지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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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광주시립미술관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

- 작가의 시간을 살펴보다!

작가라면 스스로에게 질문이 많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하죠? 광주시립미술관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 전시에서는 작가 이이남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으로 돌아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죽음을 건너가면 어디로 가는가?, 이 자연을 누가 만들었나?, 진리는 무엇인가?” 등 과거의 나에게 묻는 질문들로 전시를 펼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신의 흘러간 시간을 빌려와 1980년, 5학년인 자신의 기억 속 한 마디를 현재와 연결시켜 자신의 육체적 정보와 정신의 뿌리, 예술적 근원에 대해 고찰해 스스로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데요. 미디어아트로 재해석된 다채로운 비디오 아트 전시로 꾸려진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으로 올 겨울, 작가와의 대화 그리고 스스로와의 대화를 깊이 있게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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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 ‘이런 쓸모 있는’

- 우리는 모두 쓸모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창작자가 있지만, 전시를 통해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는 창작자의 수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자신의 작품을 모두에게 선보이고 싶어도 기회를 쉽게 얻기 힘든 예비 창작자의 고충은 더 상당한데요.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주최한 <이런 쓸모 있는> 전시에서는 부산의 시각 예술 (예비)창작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 전시에서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각 예술 창작자 20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 참여 기회를 제공했는데요. 관람객들은 VR 전시를 통해 작가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바라보며 직접 피드백을 남길 수 있습니다. 창작자들은 본 전시를 통해 본인의 세계관을 관람객과 공유하며 창작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는데요.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 작가들이 담아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VR 전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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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 예술인 이야기 보관소

예술은 보존하지 않으면 쉽게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예술의 아카이빙은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데요. 여기 아름다운 문화예술 역사의 발자취를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구의 문화예술아카이브는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 기록물과 흔적이 담긴 유품들을 모읍니다. 자료들은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요. 본 아카이브는 중간 플랫폼 역할을 하며 예술인들의 기증 자료로 만날 수 있는 그 시절의 숨은 이야기들을 시민에게 들려줍니다. 향토 원로 예술인들이 작품을 통해 직접 들려주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 우리 함께 만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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