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동네엔 저마다의 분위기와 멋이 있습니다. 과거 성수동은 창고, 공장이 즐비한 공업지대였죠. 하나 둘 문화공간이 생기면서 지금은 어엿한 서울의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성수동의 가게들은 옛 모습을 그대로 살린 채,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특징은 살리고 그 속에 예술을 담은 갤러리카페들을 추천합니다!

성수동 카페거리의 시작에는 ‘대림창고 갤러리 컬럼’이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미소에서 물류창고, 지금은 갤러리카페로 변신한 곳이죠. 붉은 벽돌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물외관은 언뜻 보아서는 일반 창고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1층은 카페와 레스토랑, 2층은 전시장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로스팅 기계를 갖춘 카페와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겸해 맛있는 커피 한 잔과 식사가 가능하죠.

전시장에는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작품이 가득합니다. 때로는 공연과 런칭쇼가 열려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평소엔 만나보기 힘든 *‘키네틱 아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카페의 벽과 테이블 사이사이에도 예술작품이 자리 잡고 있으니 놓치지 말고 관람해보세요!

*움직이는 예술. 어떠한 수단이나 방법에 의하여 움직임(動)을 나타내는 작품의 총칭.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성수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대림창고의 두 번째 공간인 이곳 역시 공장을 개조한 곳입니다. 성수 카페들의 특징인 널찍한 창고형 공간에 듬성듬성 놓인 테이블이 그 매력을 더욱 살려줍니다.

곳곳에 그림과 설치작품을 배치해 공간자체가 볼거리입니다. 컨셉에 따른 다채로운 전시가 열려 눈이 즐거운데요. 여기서 꿀팁, 바이산 코리아에는 요즘 유행인 루프탑이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맥주 한 잔이 가능하죠. 힙한 아티스트 감성이 흘러넘치는 바이산, 새로운 영감이 뿜뿜 솟아날 것만 같은 장소입니다!

금속 부품 공장이었던 공간이 예술을 품은 갤러리카페로 재탄생했습니다. 페인트가 벗겨진 낡은 건물은 ‘빈티지’ 그 자체입니다. LP판, 낡은 캐비닛 등의 소품이 분위기를 더합니다. 빨간 컨테이너가 주방으로 쓰여 더욱 눈길을 끌죠.

 

 

성수역에서 조금 걷다 보면 독특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3층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엔 한때 가죽가게, 원룸, 구두공장이 함께 자리 잡고 있었죠. 현재는 모두 하나의 오르에르(or.er.)가 되었지만 층마다 다른 기능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밀정원이 있는 1층은 ‘오르에르 가든’으로, 2층은 ‘오르에르 라운지’로 꾸며져 있는데요. 지하는 갤러리, 3층은 상점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오르에르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공간 자체가 작품이나 다름없어 벽지나 앤틱한 소품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지하 갤러리에서는 기획전시가, 라운지에서는 각종 공연과 토크쇼가 열려 문화 충전에 안성맞춤! 예술적인 공간을 찾으신다면 오르에르를 대추천합니다!